라벤더허브쿠키1 프랑스 왕실의 디저트 문화 – 사치인가, 과학인가? 1. 디저트는 프랑스 왕실에서 시작됐다?프랑스를 ‘디저트의 나라’라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세 말기부터 프랑스 왕실은 연회와 식사의 정점에 놓인 디저트 문화로 유럽 전역을 선도했습니다. 특히 루이 14세 시절 베르사유 궁전에서 벌어지던 디저트 연회는 미(美), 사치, 기술의 총합이었죠.당시는 설탕이 매우 귀한 수입품이었고, 설탕을 사용하는 디저트는 곧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저트는 단지 과시용이 아니었습니다. 왕실 요리사들은 허브, 과일, 꿀, 견과류 등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었으며, 이는 오늘날 약선요리의 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2. 대표적인 왕실 디저트, 알고 보면 ‘약선적’타르트 타탱 (Tarte Tatin)캐러멜라이즈한 사과 위에 반죽을 올.. 2025.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