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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요리7

로마의 여왕, 파스타가 아니었다 – 진짜 고대 로마인의 주식은? “고대 로마인들이 매일 파스타를 먹었다고요?”많은 사람들이 로마 하면 파스타나 피자를 떠올리지만, 이는 사실 르네상스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진짜 고대 로마인들의 식탁은 **‘밀, 보리, 콩’**이라는 세 가지 곡물로 구성된 소박한 식문화를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오히려 현대의 ‘로우푸드’나 ‘플렉시테리언 식단’과 유사한 식사 방식이었죠.오늘은 고대 로마인의 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영양학적, 인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약선요리로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고대 로마의 식탁 – 밀과 보리, 그리고 콩고대 로마인에게 식사는 생존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신분이나 계층에 따라 식단의 차이는 있었지만, 일반적인 로마 시민이 먹은 주식은 놀라울 만큼 단순했습니다. 1. 밀 (Triticum)로마.. 2025. 4. 21.
감기를 바라보는 동서양의 시선 차이– 질병관과 치유 방식의 비교 감기는 인간이 가장 자주 겪는 질병 중 하나다. 누구나 평생 몇 번씩은 감기를 앓는다. 하지만 단순한 일상적 질환 같아 보이는 감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동서양에서 꽤 다르다. 특히 질병의 원인과 치유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그 배경에는 각 문화가 지닌 인문학적 사유가 깊게 깔려 있다. 이 글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감기에 대한 인식 차이와 치료 접근법을 현대 영양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약선요리로의 응용 가능성까지 탐구해본다.동양의 감기관 – ‘기(氣)’의 흐름이 핵심동양의 전통의학, 특히 한의학은 감기를 단순히 병원체에 의한 감염으로 보지 않는다. 감기는 '풍(風)', '한(寒)', '습(濕)' 등의 외부 기운이 몸속 '기(氣)'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생긴다고 본다. 몸의 면역력(正氣)이 약해졌을 .. 2025. 4. 16.
감초 – 자연의 달콤한 보약,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전해진 건강 비밀 감초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약재로,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 영양학이 밝혀낸 감초의 효능을 함께 살펴보며, 건강을 위한 활용법을 소개합니다.1. ‘달콤한 보약’ 감초, 동양에서의 역사감초(甘草)는 달콤한 맛을 가진 약재로, **‘자연의 보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감초는 소화기관의 조화,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약용 식물로,특히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양에서 중요한 약재로 활용되었습니다.그 달콤한 맛 덕분에 기운을 돋우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죠.감초는 『본초강목』 등 고대 의학서에서도 중요한 약재로 소개되었으며,고대 왕실과 궁중 약선 요리에서도 자주 등장한 **‘천연 보약’**입니다.2. 『본초강.. 2025. 4. 14.
인삼 – 생명력의 상징,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찾은 건강 비밀 인삼은 동양에서 오랫동안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활용된 인삼의 효능을 살펴보고, 현대 영양학이 밝혀낸 과학적인 건강 효과를 소개합니다. 1. ‘생명의 뿌리’ 인삼, 동양의 약재로서의 역사인삼(人蔘)은 **‘인간의 뿌리’**라는 의미를 지닌 식물로,그 이름만큼이나 중요한 천연 보약으로 여겨졌습니다.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인삼은 왕실과 귀족, 민간인들 모두가 애용한 보약이었으며,그 효능은 에너지 증강, 면역력 강화, 그리고 몸의 기운을 돋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은 그 강력한 효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동양의 고대 문헌과 **『본초강목』**에서도 인삼은 수많은 질병 예방과 체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용되었습니다... 2025. 4. 14.
복령 – 신비한 효능을 가진 버섯,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전해지는 건강 비밀 복령은 오래된 전통 약재로, 본초강목과 궁중 약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 영양학이 밝혀낸 복령의 효능과 함께, 그 깊은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세요.1. ‘천연 진정제’ 복령, 신비한 버섯의 효능복령(茯苓)은 소나무 뿌리 속에 자생하는 버섯으로,그 생김새는 매우 평범하지만, 그 효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부종, 소화 불량,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피부 미용에 이르기까지,복령은 수천 년 동안 동양에서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특히 **『본초강목』**과 같은 고대 의학서에서는복령을 **“습을 없애고, 몸을 가볍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약재”**로 소개하고 있어요.2. 『본초강목』 속 복령의 성질『본초강목』에서 복령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茯苓,甘淡,無毒,主治痰飲,健脾益胃,止瀉,安神.. 2025. 4. 14.
율무, 피부와 관절의 곡물 – 본초강목과 궁중의 약선 음식 이야기 율무는 피부를 맑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곡물로, 본초강목과 조선 궁중 요리에 모두 등장한 건강식입니다. 전통의 지혜와 현대 영양학이 말하는 율무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1. ‘살갗을 고운 곡물’로 불린 율무율무(薏苡仁)는 예부터 피부를 맑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곡물로 알려져 있습니다.습기를 제거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도우며 몸의 붓기를 가볍게 해주는 성질 덕분에동양의학에서는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되어 왔죠.우리나라에서도 팥, 녹두와 함께 삼색 죽이나 오곡밥, 약식, 궁중 다과 등에 자주 쓰였고,특히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부 트러블 완화나 몸 속 열 해소에 율무죽은 빠지지 않았습니다.2. 『본초강목』 속 율무의 약성『본초강목』에서는 율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薏苡仁,甘淡微寒,無.. 2025. 4. 14.